[뉴스엔뷰] 기업들이 메세나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세나는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을 뜻한다.
한국메세나협회(회장 박용현)에 따르면 매출 상위 500대 기업과 한국메세나협회 회원사 등 654개를 대상으로 문화예술분야의 지원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012년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액이 2011년(1626억9000만 원)에 비해 1.5% 감소한 1602억7000만원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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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액과 함께 지원 건수도 1608건에서 1357건으로 줄어 15.5% 하락했다. 반면 지원 기업수는 지난해 509개사에서 566개사로 11.2% 많아졌다.
이번 조사에서 재단과 개별 기업을 구분해 순위를 매긴 결과 문화재단 부문은 올해도 삼성문화재단이 1위를 지켰다.
삼성미술관 리움, 플라토, 호암미술관, 삼성어린이박물관 운영 및 각종 문화예술 지원 사업으로 지원규모가 가장 컸다.
2위는 문화예술 공연의 창작과 교류를
위해 LG아트센터를 운영하고, 저소득층 문화복지 사업을 하고 있는 LG연암문화재단, 3위는 지속적으로 예술영재를 발굴·지원해온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차지했다. 2008년부터 현재까지 동일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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