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국내 100대 기업 비(非) 오너 임원 중 최고 주식 부자는 LG생활건강 차석용 부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가 18일 발표한 ‘국내 100대 상장기업(금융권 제외) 非오너 출신 임원의 주식평가액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차 부회장은 최근 7월 조사에서는 251억9659만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1월에 176억4285만원에서 1년6개월여만에 75억5374만원의 주식 자산이 불어난 것이다.
|
반면 작년에 254억6643만원으로 비오너 중 주식 부자 1위를 차지했던 신세계 구학서 회장은 올해는 196억7813만원으로 57억8830만원이나 줄어들었다.
구 회장인 경우 작년과 올해 주식 보유 현황은 동일했지만, 구 회장이 보유한 이마트와 신세계 종목의 주가 하락탓에 2위로 내려앉았다.
이번 조사 대상 중 10억원 이상 주식평가액을 보유한 임원은 25개 기업에 122명으로, 3.6%에 그쳤다. 5억이상 10억원 미만은 128명(3.8%), 1억이상 5억미만은 657명(19.3%)이었으며, 나머지는 1억미만(73.3%)이었다.
기업집단별로 살펴보면 삼성그룹이 78명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차그룹 13명, S-Oil 7명 순으로 많았다. 외국인 임원 중에서는 두산 제임스 비모스키 부회장이 31억2375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