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민주당, NLL 정쟁 끌고 가는 것에 일조”
김영환 “민주당, NLL 정쟁 끌고 가는 것에 일조”
  • 강정미 기자 kjm@abckr.net
  • 승인 2013.07.2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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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민주당 김영환 의원은 29일 “민주당은 국정원에서 싸워야 할 문제를 NLL(서해북방한계선)정쟁으로 끌고 가는 것에 일조를 했다”면서 민주당에 대해 자아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NLL대화록 실종에 이르기까지 이 국면을 잘못 인도해 왔다”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     © 사진=뉴스1


김 의원은 “국정원의 대선개입 댓글의혹 사건은 민주당이 잘 싸울 수 있고 국민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문제였는데 희석됐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 과정에서 책임론 공방이 벌어지고 있지만 우리당에서도 맞장구를 치면서 공방이 촉발되고 있다”며 “당사자들이 자숙하고 말을 아껴 책임론 공방을 조기에 종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새누리당은 전투에서 이겼을지 모르겠지만 전쟁에선 지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집권당이 국정원 문제에 대한 정확한 자기반성과 해결노력을 하지 않고 정략적으로 대응한 것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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