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행복주택에 대해 많은 국민들은 평균 임대 보증금이 2914만원에 월 24만원의 임대료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행복주택 정책의 추진 과정에 국민이 원하는 사항들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한국갤럽에 의뢰, 행복주택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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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대상은 행복주택 입주대상이 되는 대학생․사회초년생․신혼부부(750명)와 시범지구 지역주민(250명) 등 1000명으로 주요 조사 항목은 적정 임대료 수준․입주자격 기준․행복주택에 필요한 시설 등이다.
이 조사 결과 행복주택 임대 보증금은 1000만~3000만원(37.0%), 월 임대료는 20만~30만원(35.8%) 선이 적당하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평균적으로 보증금은 2914만원, 월 임대료는 24만원을 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입주자격 기준에 대해선 대학생은 ‘출신 지역이 해당 광역지자체가 아니더라도 입주해도 된다’(69.2%)는 의견이 다수였으나 ‘자산을 보유한 경우에는 입주시키지 않는 것이 좋다’(42.0%)는 의견이 많았다.
사회초년생은 평균적으로 직장생활 기간 4년10개월 이내, 연령 32세 이하, 연 소득 2603만원 이하가 입주대상자로 적정하다고 조사됐다.
신혼부부의 입주자격은 평균적으로 결혼기간 5년 이내, 연령 36세 이하가 적정한 것으로 응답했고 자녀 유무는 중요하지 않다는 의견이 많았다.
행복주택에 필요한 시설은 상업시설(32.6%) 일자리 창출시설(19.8%) 주민소통시설(15.9%) 순이었고, 필요한 프로그램은 문화예술 프로그램(40.8%) 건강 프로그램(20.0%) 취업 및 창업 지원 프로그램(12.8%)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28일부터 7월 15일까지 총 18일 동안 수도권 내 행복주택 주요 입주계층 750명(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각 250명씩)과 시범지구 지역주민 250명 등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개별면접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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