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참모진 개편...‘허태열 경질’ 김기춘 비서실장 임명
靑, 참모진 개편...‘허태열 경질’ 김기춘 비서실장 임명
  • 조효정 기자 nik3@abckr.net
  • 승인 2013.08.0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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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박근혜 대통령은 5일 청와대 참모진을 부분 개편했다. 이날 허태열 비서실장을 경질하면서 정무․민정․미래전략․고용복지 등 4명의 수석을 전격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경질된 허태열 비서실장 후임으로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에는 3선 국회의원과 검찰총장, 법무장관 등을 지낸 김기춘 전 의원이 임명됐다.

▲     © 사진=뉴스1


정무수석에는 박준우 전 벨기에 대사가 발탁됐다. 박 신임 정무수석은 EU대사와 싱가포르 대사, 외교부 기획관리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외교무대에서의 뛰어난 협상력과 정무적 판단력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현 전 정무수석이 홍보수석으로 수평이동하면서 공석이 된 정무수석 자리의 공백은 64일만에 박 신임 수석이 메꾸게 됐다.

 

민정수석에는 홍경식 전 서울고검장이 임명됐다. 법무연수원장과 정부 고위공직자윤리위원 등을 역임했으며 검사 재직시에는 소신 있는 검사라는 평가와 함께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검사로 알려져 있다.

 

미래전략수석에 발탁된 윤창번 김앤장법률사무소 고문은 카이스트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에서의 전문성과 산업 전반에 뛰어난 안목이 이번 인선의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고용복지수석에는 최원영 전 보건복지부 차관이 발탁됐다.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 등 보건복지 분야에서 30여년 공직생활을 거쳤으며 1989년 전국민 의료보험제도 도입, 2000년 의약분업 시행, 2006년 국민연금 제도개혁 등 주요 보건복지 정책들을 도맡아 처리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주 휴가기간 동안 이 같은 인선 구사을 최종적으로 결심한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 참모진 인선을 통해 박 대통령은 향후 하반기 정국 운영은 우선 ‘정치권과의 소통’을 강조할 것으로 보여지며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에 상당한 공을 쏟을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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