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12일 “개별적 리스크 관리로는 위기대응이 어렵다”고 지적했다.
신 위원장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이같이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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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대외 개방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금융위기는 모두 글로벌 시장과의 높은 연계성(too much interconnected)에 의해 발생했고 일어날 가능성이 극히 낮은 극단적 위험(tail risk)마저 최근 들어서는 그 발생 가능성이 점증하고 있고 개별적으로 보았을 때는 리스크헤지가 되어 있으나 거래상대방 위험(counterparty risk)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는 이제는 시기의 문제일 뿐이며, 펀더멘털이 약한 일부 신흥국에서는 위기의 조짐마저 보이고 있다”며 “여타 신흥국과 달리 우리 경제·금융의 펀더멘털은 그 어느 때보다 견조하고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자부하지만, 양적완화 축소의 파급력과 그 경로에 대해서는 더욱 면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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