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최근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가 화제가 되면서 실버세대를 잡기 위한 마케팅이 관심을 끌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곳이 바로 호텔이다. 호텔의 경우 실버고객을 위한 맞춤 서비스뿐만 아니라 할인 혜택과 건강관리 등을 통해 실버세대를 잡고 있다.

▲     © 사진=뉴스1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은 실버고객이 편안하게 호텔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프런트 데스크 옆쪽에 좌식 시스템의 데스크를 마련해 체크인, 체크아웃 등을 진행하는 동안 앉아서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더해, 침대가 불편한 실버 고객이 편안하게 객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온돌로 구성된 스파 룸을, 피트니스 센터에는 혈압 측정기 등을 설치해 둬 실버 고객이 건강을 체크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파크 하얏트 서울은 고급스러운 칠순 잔치를 준비할 수 있도록 ‘고희연 패키지’가 준비돼 있다. 상차림, 맞춤형 배너, 세련된 플라워 케익과 센터피스를 비롯해 최고급 메뉴들과 와인까지, 연회 전문가의 친절한 개별 상담을 통해 준비가 가능하다.

 

뷔페 스타일이 아닌 코스 요리로 제공되는 식사 메뉴는 한식, 양식, 일식 중 선택 가능하다. 12월 말까지 파크 하얏트 서울 고희연 패키지를 이용하는 고객 중 인원이 40인 이상인 고객에게는 행사 당일 이용 가능한 객실 숙박권도 특별 선물로 증정한다. 고희연 패키지는 인원에 따라 선택 가능하며, 가격은 250만원부터다.

 

실버세대만을 위한 할인혜택도 있다. 플라자호텔은 올데이 다이닝&뷔페 레스토랑 ‘세븐스퀘어’에서는 오는 8월 31일까지 ‘실버 요금’을 적용해, 70세 이상의 고객에게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한다.

 

플라자호텔은 세븐스퀘어 이용 연령별 고객군을 조사한 결과 약 30%를 차지하는 고객군이 50대 이상인 것을 확인하고, 구매력을 갖춘 실버 세대를 추가 유입하기 위해 70대 이상 고객 대상으로 요금 정책을 새로 마련한 것이다.

 

하얏트 리젠시 제주는 62세 이상의 어르신을 위한 시니어 할인가 (Senior Citizen Discount)를 운영 중에 있다. 당일 객실 요금에서 10% 할인이 더 적용되는 우대 정책으로 체크인 시, 주민등록증 혹은 여권 등의 개인 확인을 통해 적용받을 수 있다.

 

롯데호텔월드(잠실)은 객실에서의 건강한 휴식과 함께 아산병원이 제공하는 건강검진의 기회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아산병원 VVIP 럭셔리 정밀 건강검진 패키지’를 오는 9월 30일까지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