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의 ‘2013년 7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동월 대비 0.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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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란 국내 생산자가 만들어 국내에 판매한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가격을 뜻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생산자물가는 작년 10월(0.5%)부터 10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전월대비 생산자물가는 보합세를 보였다.
생산자물가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보인 것은 생산자물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석탄 및 석유제품의 가격이 오른 반면 제1차 금속제품의 가격은 떨어졌기 때문이다.
7월 평균 두바이유가는 배럴당 103.55원으로 전월대비 3.4% 상승했다. 반면 기타원자재가격은 지난달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따라 석유제품의 가격은 오른 반면 금속제품의 가격은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세부적으로 보면 상품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공산품은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서비스는 음식점및숙박, 운수 등이 오르면서 전월대비 0.2% 상승했으며 전력, 가스 및 수도는 지역난방 등이 오르면서 전월대비 0.1% 올랐다. 농림수산품의 경우 축산물은 내렸으나 채소와 수산물이 올라 전월대비 0.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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