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오너가(家) 미성년자들이 1억 원 이상을 보유한 미성년자(1993년 9월1일 이후 출생자)가 268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벌닷컴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보다 25명(10.3%) 늘어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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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 원이 넘는 주식을 보유한 미성년자가 지난해 6명에서 올해 7명으로 1명 늘어났다. 10억 원 이상 주식부자는 지난해 80명에서 올해 105명으로 25명 증가했다.
특히 100억원대 미성년자 주식부자 7명 중 3명은 GS 자녀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부자 1위는 허용수 GS에너지 부사장의 장남(12세)로 445억 원이고, 2위는 차남(8세)로 180억7천만 원을 기록했다. 허 부사장은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사촌동생이다.
주식부자 5위로는 허 회장의 친동생인 허태수 GS홈쇼핑 사장의 장녀(13세)로 131억5천만원을 기록했다. 사촌동생인 허경수 코스모화학 회장의 아들(14세)은 64억6천만 원을 기록했다.
KCC의 경우 자녀 2명이 100억 원대 주식 부자 대열에 포함됐다. 정몽진 KCC그룹 회장 장남(19세)는 172억3천 만원을 기록했고, 정몽익 KCC 사장의 장남(15세)은 106억4천만 원을 기록했다.
정몽열 KCC건설 사장의 장남(18세)은 69억7천만 원의 주식을 갖고 있다.
영홍섭 (주)서산 회장 손자(19세)는 부친의 타계로 주식을 상속받아 최대주주가 되면서 이 날 159억4천만원을 기록했고, 구자일 일양화학 회장의 손자(17세)는 120억9천만원을 보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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