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국내 11개 은행 가운데 하나은행이 최근 2년간 급여 인상을 가장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소비자원(이하 금소원)에 따르면 시중은행 중 하나은행이 최근 2년간 급여를 44.95%(전직원 1인당 기준, 연평균 22%)를 올려 분석 대상은행 가운데 임금인상률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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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다음으로는 씨티은행이 31.7%(연평균 16%), 부산은행 26.7%(연평균 13.4%), 우리은행 20.5%(연평균 10.3%)로 두 자리 수 이상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고용부의 연간 협약임금인상률 5%의 2~4배의 급여를 인상한 셈이다.
반면 기업은행은 최근 2년간 급여를 1.45%(연평균 0.7%)를 올려 분석은행 가운데 가장 낮은 임금인상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이 산업은행으로 4.4%(연평균 2.2%), 전북은행 6.75%(연평균 3.4%) 인상했다.
한편 최근 국내 11개 은행의 전체 직원의 평균 연봉은 2010년 7100만원에서 작년 8400만원으로 1300만원(18%) 늘었다. 정규직 직원의 평균 연봉은 8300만원에서 1억200만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연평균으로는 11.5%의 인상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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