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한빛원전 2호기 증기발생기 내부 정비 작업이 부실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영광 지역 주민들이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영광 주민 10여 명은 지난 29일 한빛원전 2호기에 대한 진상조사를 촉구하기 위해 원자력안전위원회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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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원전 민간 환경·안전감시위원회 위원들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원자력안전위원회를 방문해 한빛 2호기 부실 정비 의혹에 대한 진상 조사를 촉구했다.
에너지정의행동의 경우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이번 불법용접 사건을 계기로 핵발전소의 고질적인 은폐사고와 인코넬 600 재질 결함 문제, 피폭노동자들에 대한 철저하지 못한 관리 문제를 종합적으로 다시 볼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원안위는 정비공사 전반의 주무를 감독해야할 한국수력원자력의 과실여부에 대해서도 조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용접 문제로 규정과 다른 인코넬600을 일부 사용한 건 맞지만, 스테인레스보다 용접성이 뛰어나 사용했을 뿐 안전과는 관련이 없는 문제로 부실 정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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