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아웃도어 브랜드의 반팔티셔츠 품질이 광고와는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시민모임(회장 김자혜)은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철규)과 함께 12개 아웃도어 브랜드의 등산용 반팔티셔츠 품질 및 기능성 비교시험을 실시한 결과 8개 브랜드의 제품이 광고와 실제 품질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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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의 경우 기능성 원사인 Y1원사를 사용했다고 표시했지만 실제 사용한 원사는 일반 원사였으며, ‘레드페이스’도 실제 사용한 원단이 광고한 원단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노스페이스’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50+’라고 표시돼있으나 실제는 이에 못미쳤으며, ‘에코로바’, ‘라푸마’는 ‘자외선(UV) 차단’ 기능이 있다고 표시돼있으나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다고 보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밀레’, ‘투스카로라’, ‘칸투칸’ 3개 제품은 라벨의 섬유 혼용률과 실제 섬유 혼용률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밀레는 겉감이 ‘폴리에스터 91%, 폴리우레탄 9%’라고 표시돼있으나 시험결과 폴리에스터 100%로 조사됐다.
환경호르몬의 일종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레드페이스(1.7%), 밀레(23.55%)에서 검출됐다. 프탈레이트 가소제는 아동용 섬유제품은 0.1% 이하로 안전기준이 정해져있으나 성인 의류에 대한 기준은 정해져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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