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박근혜 대통령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그에서 열리는 제8차 G20 정상회의 참석과 베트남 국빈방문을 위해 4일 출국했다. 이는 세 번째 해외 순방이다.
G20 정상회의는 박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참석하는 다자외교 무대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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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은 이미 지난달 26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다자외교 무대를 통해 경제 통상 분야의 협력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능동적이고 전략적인 대응으로 우리 경제의 저변을 넓히는 데 역점을 둬야 한다”며 “다자외교를 통해 세일즈 외교의 실질적 성과를 도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었다.
이번 정상회의 주제는 ‘세계경제 성장과 양질의 고용창출’이다.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각국의 공조 방안과 wdrl 재정건전화, 국제금융체제 개혁, 역외 조세회피 방지, 일자리 창출과 투자 확대, 무역 증진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룰 전망이다.
이에 박 대통령은 선진국과 신흥국 간의 가교 역할을 맡아 적극적인 중재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동안 의장국인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비롯해 엔리코 레타 이탈리아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등 모두 4개국 정상과 양자회담을 갖고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G20 정상회담을 마친 박 대통령은 7일부터 11일까지 일정으로 베트남을 국빈방문한다.
박 대통령은 베트남 국빈방문 동안 쯔엉 떤 상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인 양국 관계의 내실화와 한반도 및 지역 정세, 정치·경제·사회·문화 등에서의 협력,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러시아와 베트남 국빈방문 등 6박7일간의 순방을 마친 박 대통령은 오는 11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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