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하성용 KAI 사장은 10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KAI는 한국형전투자(KFX) 사업을 성공시키고 2020년까지 매출 10조원 규모의 항공업체로 거듭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하 사장은 “만약 KAI가 항공산업을 이해하지 못하는 기업에 인수될 경우 이와 같은 목표가 달성되지 못할 수 있다”고 언급, 항공산업 관련 기업이 인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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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는 현재 국가핵심 전략사업인 KFX와 소형 민수헬기(LCH)·무장헬기(LAH) 사업, 미국에 고등 초음속 훈련기를 수출하는 'TX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0년까지 글로벌 톱15에 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하 사장은 “전세계적으로 3000여대가 운용중인 미들급 전투기는 오는 2020년대 초중반이 되면 교체시기가 도래한다”며 “2021~2022년까지 KFX 사업이 성공하면 최소한 500대 이상의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항공산업의 대부분이 수작으로 이뤄지는 특성상 KFX의 사업이 성공하게 되면 100조원의 산업유발효과와 약 28만명의 고용창출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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