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아픈 환자가 병원이나 약국을 찾지 않은 사례가 증가했지만 건강보험료 부담이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환자는 꾸준히 늘며 전체 진료비의 36%를 차지, 급격한 고령화에 따른 노인 의료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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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은 ‘2013 상반기 건강보험주요통계’를 통해 2013년 상반기 건강보험 주요 실적을 13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세대(가입자)당 월평균 보험료는 9만999원, 1인당 월평균 보험료는 4만51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4.3%, 6.0% 늘었다.
직장가입자의 월평균 보험료는 9만6936원, 지역가입자는 8만111원으로 각각 4.6%, 3.1% 증가했다.
경기 침체로 1인당 내원 횟수(8.41일), 진료횟수(9.63일), 약국방문 일수(4.95일)는 각각 1.5%, 3.7%, 0.6% 줄었다.
65세 이상 건강보험 진료비는 8조9255억원으로 총 건강보험 진료비의 36.0%를 차지, 7.8%늘었다. 65세 이상 1인당 월평균 진료비는 26만7782원으로 65세 미만 5만9753원의 4.5배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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