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가 만난 3자회담 이후 맞는 추석이라서 여야 모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만큼 추석 관련된 메시지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민주당은 추석인 19일 김한길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광장 천막당사에서 합동차례를 열었다. 이 자리는 대여 투쟁의 강도를 높이는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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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상에서도 ‘소통하는 민주주의,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라는 글귀가 신위로 모셔졌다.
김 대표는 인사말에서 “국민의 뜻을 받들어 민주주의 회복과 민생을 살리는 일에 하루도 쉬는 날이 없이 매진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반면 새누리당은 민현주 대변인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장외투쟁을 접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민 대변인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말이 무색하게도 지속된 경기침체로 명절을 맞이하는 국민 여러분의 마음이 무겁지는 않을지 걱정”이라며 “여·야 모두 넉넉하지 못한 민심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속히 정기국회가 정상적으로 가동되어 민생 현안과 관련 법안들을 논의하는데 온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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