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2012년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준공한 아파트 4채당 1채 꼴로 하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이 2일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LH가 준공한 아파트 중 아파트 100채당 하자발생건수는 2009년 11건에서 2012년 28건으로 급증했다.

▲     © 사진=뉴스1

LH 준공 아파트의 하자발생건수는 2009년 8만66호의 8930건으로 100채당 11건이었으나, 2012년에는 3만5479호의 9837건으로 100채당 28건으로 증가했다.

 

올해에도 8월말까지 1만1547호에서 3164건의 하자가 발생했다.

 

최근 5년간 발생한 하자 4만7655건을 하자유형별로 구분하면, 창호가 5353건(11.2%)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가구 4421건(9.3%), 잡공사 4210건(8.8%), 도배 3359건(7.0%), 타일 3268건(6.9%)이 뒤를 이었다.

 

특히 지난해 LH가 준공한 임대아파트의 경우 1만7954호의 2882건으로 100채당 하자발생건수가 16건인데 반해 분양아파트는 1만7525호의 6955건으로 100채당 하자발생건수가 40건에 달해 LH 분양아파트의 하자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