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국회 국정감사가 열린지 이틀이 지난 15일에도 여야는 뜨거운 공방을 벌였다.
이날 진행된 국감은 모두 12곳으로, 정무위원회와 외통위, 국방위, 보건복지위는 국회에서 나머지 상임위는 현장국감을 펼쳤다.
가장 뜨거운 감자는 감사원을 대상으로 한 국감이다. 새누리당은 감사원의 4대강 사업에 대한 감사결과에 대해 의구심을 품었고, 민주당은 감사원 결과를 바탕으로 4대강 사업에는 대운하 의도가 있었다는 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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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공정거래위, 한국소비자원, 한국공정거래조정원 등을 대상으로 한 정무위의 국감에서는 최근 ‘막말녹취록’ 논란에 휩싸인 아모레퍼시픽 사태가 뜨거운 감자가 됐다.
민주당은 민주당은 지난 2009년 아모레퍼시픽의 대리점 쪼개기, 밀어내기 등에 대한 공정위 조사에 봐주기가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정무위에서는 소비자보호 및 직영점·대리점 차별 등 '갑을관계' 문제가 다뤄졌다.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대상으로 한 국감에서는 종합편성채널의 재허가, 막말·편파 방송 등을 놓고 여야간 날선 대립이 있었다.
통일부,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사무처,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를 대상으로한 외통위의 국감에서는 개성공단 가동중단 사태 재발방지, 남북교류협력 활성화 방안, 이산가족상봉 무산, 북한이탈주민지원 문제 등을 두고 여야가 공방을 벌였다.
국방위는 이날 오전과 오후 각각 병무청과 국군사이버사령부를 상대로 국감을 진행하는데 병무청의 해묵은 숙제인 병역비리와 관련한 국방위원들의 집중적인 점검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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