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대한민국 국민 가운데 18세 미만 미성년자는 시간당 3명, 성인은 5.3명이 실종이나 가출로 신고되고 있다.
민주당 김민기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감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4년간 실종 접수된 18세 미만 미성년자는 모두 10만4210명으로 시간당 3명인 하루 71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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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의 경우 모두 18만5493명으로 시간당 5.3명, 하루 127명이 실종(가출 포함)이 접수됐다.
같은 기간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미발견자는 2009년 119명에서 지난해 372명으로 4배 가량 증가해 4년간 미발견자는 미성년자 645명, 성인 1만4391명이었다.
이는 실종접수된 인원 중 미성년자는 사흘에 1.3명, 성인은 하루에 10명씩 생사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연령별로는 미성년자의 경우 0~2세, 6~7세의 실종 신고건수가 크게 증가했고 성인의 경우는 50~70대 실종이 매년 500~1000여명씩 늘어나고 있다.
성별로는 나이를 불문하고 여성이 남성보다 미성년자는 29%, 성인은 23%가 더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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