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건-한전KDN-전기연구원, 한국형EMS 불법복제 논란 휩싸여
LS산건-한전KDN-전기연구원, 한국형EMS 불법복제 논란 휩싸여
  • 박종호 기자 pjh@abckr.net
  • 승인 2013.10.17 14: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엔뷰] 민주당 전정희 의원은 14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산업부 국정감사에서 “세계에서 5번째로 EMS 국산화 개발에 성공했다는 한국형EMS는 사실상 실패작으로, 다른 회사 제품을 불법 복사한 의혹이 있다”고 언급, 불법 복제 논란에 휩사이고 있다.

 

전 의원은 천안 후비급전소에서 시운전 중인 한국형 EMS를 시찰한 결과, “K-EMS의 화면과 모 회사의 화면은 비교해보면 영문을 한글로 바꾸고 일부 화면의 색깔만 다를 뿐 복사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     © 사진=뉴스1


하지만 한국형 EMS 연구개발에 참여한 LS산전과 한전KDN, 전기연구원은 17일 공동으로 “K-EMS는 국내 기술진의 노력으로 개발된 것이 틀림없다”며 “특허 9건, 프로그램 등록 70여건 등 지식재산권도 확보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들은 “사실관계 확인없이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연구개발에 참여한 기업과 개발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이라고 항의했다.

 

이들은 “EMS 기술은 세계적으로 성숙단계에 들어서 제작사별로 외형이 유사하게 보일 수는 있다”며 “내용은 고도의 독자적 소프트웨어 기술이 포함돼 있어 외형이 비슷하다고 불법 복제했다고 말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K-EMS 소프트웨어(소스코드)는 한전KDN, LS산전, 한국전기연구원 등이 각자 개발한 부분을 보유하고 있다. 요청한다면 프로그램 열람도 가능하지만 기업비밀에 해당하기 때문에 외부에 공개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토정로 195-1. 3층. 뉴스엔뷰
  • 발행·편집인 : 전용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함혜숙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 서약사
  • 대표전화 : 02-2632-9688
  • 팩스 : 02-718-1113
  • 日本支社 : 81-6-6210-3609
  • 제보 : 02-2632-9688
  • 광고문의 : 02-6959- 3091
  • 기획 취재팀 : 02-6959-3092
  • 제호 : 뉴스엔뷰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10543
  • 등록일 : 2012-10-26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1420
  • 등록일 : 2010-11-18
  • 뉴스엔뷰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뉴스엔뷰.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abckr.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