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누구나 다 알만한 대형분유 업체의 이유식과 분유에서 중금속이 다량 검출됐다.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민이 일상적으로 소비하는 500대 식품 유해물질검사(2009~2011)’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기준이 정해지지 않은 식품 중 다수의 제품에서 납을 비롯한 수은, 카드뮴 등 중금속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     © 사진=뉴스1

유해물질별로 살펴보면 납은 2009년 108건, 2010년 834건, 2011년 697건 등이 검출됐고 카드뮴은 2009년 95건, 2010년 499건, 2011년 696건 등이 검출됐다.

 

특히 중금속이 검출된 제품 중에는 영유아들이 먹는 조제식이 포함돼 있었다.

특수용도식품 중 성장기용 조제식에서는 국내 분유 대형업체들인 N사 제품 5개, M사 제품 5개, I사 제품 8개 등에서 납이 검출됐고 영유아 조제식에서는 N사제품 14개 , M사 제품 30개, I사 제품 9개 등에서 납이 검출됐다.

 

이번에 검출된 양을 살펴보면 특수용도식품 중 성장기용 조제식에서는 20개 제품이 ‘불검출~0.033ppm’ 사이에서 검출됐고 특수용도식품 중 영유아 조제식에서는 ‘불검출~0.2ppm’ 사이에서 검출돼 해외기준 0.02ppm을 넘는 제품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