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비타민C 캔디에 ‘비타민C’가 없다.
한국소비자원이 대형유통점과 약국,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비타민C 함유가 표시된 캔디류’ 27개 제품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몇몇 제품은 비타민C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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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앤스빌의 ‘유기농사탕’은 17g당 75mg의 비타민C가 함유됐다고 표시했지만 시험결과 비타민C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고려은단의 ‘스폰지밥 정 파인애플맛’은 비타민A·B1·B12가 함유됐다고 표시돼 있지만 시험결과 검출되지 않았다.
메이드인제주의 ‘감귤비타C’는 비타민B12,·D3, 유유헬스케어의 ‘미피비타’는 비타민A·B1·B12·D3 함유가 표시돼 있지만 역시 검출되지 않았다.
이 3개 제품과 함께 고려은단의 ‘쏠라-C정’은 미네랄 성분 함유를 포장에 표시해놓고 함량은 표시하지 않았다.
문제는 비타민C 캔디를 과다섭취할 경우 주의를 요하고 있다.
남양F&B의 '방귀대장 뿡뿡이 장튼Ⅲ'는 1회 제공량당 당류가 5g 함유됐다고 표시했으나, 실제로는 7g이 함유돼 있어 함량표시 허용오차범위를 넘어섰다.
조앤스빌에서 판매하는 유기농 사탕 2개 제품은 1회 제공량에 17g의 당류가 함유돼 있었다. 이는 WHO 1일 섭취 권고량(50g)의 34%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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