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대형마트 브랜드 사용 제품에서 쥐, 벌레 그리고 손톱 등 이물질이 계속 발견,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게다가 일부 제품에서는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기준치를 초과, 검출됐다.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은 1일 식품의약품안전처사에서 제출받은 ‘대형마트 PB제품 식품관리 이물신고, 수거부적합 현황(2010∼2012)’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     © 사진=뉴스1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신고 접수 건수는 2010년 81건, 2011년 64건, 2012년 22건으로 지난 3년간 총 167건이었다. 이 가운데 제조단계에서 이물질이 들어간 건수는 25건(2010년 12건, 2011년 10건, 2012년 3건)에 달했다.

 

대형마트 별로 살펴보면 홈플러스 81건, 이마트 51건, 롯데쇼핑 25건, GS리테일 6건, 뉴코아 4건 등이었다.

 

발견된 이물질을 살펴보면 쥐, 벌레, 손톱 및 곰팡이 등 다양했으며, 제조단계에서 이물질이 혼입된 제품도 있었다. 게다가 강력접착제의 하나인 에폭시 조각이 들어간 제품도 발견됐다.

 

하지만 식약처가 회수명령을 내린 제품 4건의 회수현황을 살펴보면 회수대상 6432㎏ 중에서 161㎏(2.5%)만 회수됐고, 나머지 6271㎏은 이미 소비됐다.

 

게다가 발암물질인 벤조피렌 기준 위반, 황색포도상구균 기준위반 등으로 회수 조치 된 경우는 2010년 9건, 2011년 2건, 2012년 1건, 2013년 6월 현재 1건 등이 발암물질인 벤조피렌 기준 위반, 황색포도상구균 기준위반 등으로 회수조치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