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국내 10대 그룹 계열사 CEO 보유 주택 가격은 평균 9억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서울 강남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 5월말 공시가격 기준으로 분석 대상 479명의 평균 주택 가격은 8억5천900만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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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오너를 제외한 전문경영인을 대상으로 조사했고, 주택을 여러 채 보유한 경우는 합산해 계산했다. 보유주택 주소지 미상자는 제외했다.

 

CEO 평균 주택가격이 가장 높은 그룹은 삼성그룹으로 11억4천200만원이다. 삼성그룹 CEO들의 주택은 73명 중 63명(86.3%)이 서울 강남권에 있었다. 강북과 기타 지역은 각각 4명, 6명이었다.

 

현대차그룹 CEO들의 평균 주택가격은 8억9천100만원이었다. 주택 소재지는 서울 강남(19명), 강북(13명), 인천·경기(14명) 등이다.

 

SK와 LG는 각각 8억3천400만원, 8억7천500만원으로 조사됐다. 그 외 롯데, 현대중공업, GS, 한진, 한화, 두산그룹 CEO들의 보유주택은 평균 7억원대였다.

 

10대 그룹 CEO 전체로는 조사 대상 479명 가운데 41.5%에 해당하는 199명이 서울 강남권에 주택을 보유했다.

 

이어 서울 강북이 149명(31.1%)이었으며 인천·경기가 91명(19.0%), 기타 지역이 40명(8.6%)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