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금융감독원이 최근 보험왕 탈세 비리 혐의와 관련, 삼성생명에 대한 전면 조사에 착수했다.
금감원이 이번 조사 결과에서 삼성생명의 내부통제시스템에 문제점이 발생될 경우 보험업계 전체로 조사가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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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액 보험설계사의 경우 리베이트 유혹을 받기 쉬운 구조이기 때문에 이번 금감원의 이번 조사가 보험업계 전체로 번질 가능성이 높다.
삼성생명이 정기 종합 검사가 아닌 단일 사건으로 내부통제시스템을 조사받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번 조사의 핵심은 ‘보험왕’으로 불린 고액 보험설계사들의 리베이트, 모집 질서, 금전 사고 등 불법 영업 행태를 제대로 통제했는지가 핵심이다.
한편, 삼성생명 소속 보험설계사가 3만5천500여 명이고, 50억 원 이상 고액 및 다건 계약을 보유한 고액 보험설계사도 50여 명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청은 세무당국에 납입 내역을 통보할 필요가 없는 비과세 보험상품이 불법자금 탈세에 이용됐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보험왕으로 불린 유명 보험설계사들이 연루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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