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효성 오너 일가 탈세․배임 의혹 수사가 마지막으로 치닫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윤대진)는 지난달 말 이상운 부회장(61)을 소환한 데 이어 조석래 회장(78)의 장남 현준씨(45)를 두차례 불러 강도높은 조사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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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조 회장 검찰 소환도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검찰은 조 회장을 이르면 이번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효성그룹이 1997년 외환위기 때 대규모 손실이 발생하자 1조원대 분식회계로 이를 감춘 뒤 법인세 수천억원을 내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해외법인 명의로 빌린 돈을 해외 페이퍼컴퍼니로 빼돌려 천억원대에 이르는 해외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밖에 효성캐피탈이 조 회장 일가와 특수관계인에게 거액을 불법대출해준 혐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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