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지난 3일 방송된 KBS 파일럿 프로그램 ‘근무 중 이상무’가 테이저건 논란에 휩싸였다.
이날 방송에서 데프콘과 출연자들은 중앙경찰학교에 입학한 뒤 테이저건을 맞는 실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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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프콘은 테이저건을 맞았다. 그 자리에서 데프콘은 비명을 질렀다. 이어 데프콘은 애써 태연한 척 하면서도 “테이저건을 맞아보니, 범죄는 저지르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오종혁은 테이저건을 맞는 교육에서 이훈, 기태영, 데프콘, 황광희 등 멤버들이 몸을 사렸지만 손을 들고 자원했다. 특히 테이저건을 맞은 직후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정신력으로 버티며 ‘남자가 봐도 멋있는 멤버’로 급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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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저건은 약 5만 볼트의 고압전류가 흐르는 권총형 전기충격기다. 약 1cm정도의 전자침을 발사, 맞은 사람의 중추신경계를 일시적으로 마비시키는 무기다.
문제는 인권단체 국제엠네스티가 이날 방송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국제엠네스티 한국지부는 4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TV에서 모 연예인이 테이저건을 버틴 것을 두고 ‘상남자’라고 하는데요, 미국에서 테이저건 사용으로 10년 간 숨진 사람은 500명에 달하며 심장과 호흡기관계에 부작용을 일으킬 위험까지 있어 논란의 소지가 많은 무기입니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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