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가습기 사용 때 정수기 물을 사용하면 오히려 아토피 질환이나 폐렴 등에 노출될 수 있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9일 방송된 KBS2 ‘위기탈출 넘버원’에서는 가습기의 올바른 사용에 대해 방송됐다. 이 방송에서 가습기를 사용할 때 정수기 물을 사용하면 안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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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가정에서 갖고 있는 가습기인데 최근에는 정수기 물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것이 오히려 건강에 적신호를 켜주게 된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필터가 더러질 우려 때문에 정수기 물을 사용하는데 문제는 정수기 물 자체가 더러워진다는 것이다. 알카리 이온수나 미네랄 워터 등은 곰팡이 잡균 번식의 원인이 된다.

 

수돗물 등은 세균 번식을 막는 과정을 꼼꼼하게 거친 반면 정수기 물은 세균 번식 등을 막는 과정이 처리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세균 번식을 이룬다는 것이다.

 

가습기를 사용하는 올바른 방법은 본체는 미지근한 물을 적신 헝겊으로 부드럽게 닦아준다. 급수통은 부드러운 청소 솔이나 헝겊으로 닦아주고 비눗물은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진동자는 1주일에 1번 정도 제품을 살 때 같이 들어있는 솔이나 부드러운 천을 이용해 푭면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살살 닦아 준다.

 

수조 안쪽을 청소할 때에는 물통에 1.5 정도 물을 넣어 주고 흔들어준다. 수조에 먼지나 물때 등이 끼면 가습성이 저하되기 때문에 깨끗한 헝겊으로 닦아 내는 것이 좋다.

 

가습기를 사용할 때는 가급적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하지 말고 가습기를 자주 사용한다면 두 대를 번갈아 가며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가습기는 가급적 건조시켜서 사용해야 위생적이기 때문이다.

 

물로 세척한 뒤 햇볕에 말려서 사용한다. 온종일 틀어놓는 것은 삼가는 것이 좋다. 또한 가습기는 너무 가까이 두지 않는다. 기관지가 예만한 아이들이 있을 경우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가습기 물은 세균 처리가 완전히 된 정제된 정수기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