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포스코 내 파이넥스 공장에서 또 다시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까지 합치면 총 5번의 사고가 일어났다.
16일 오후 7시30분께 포스코 포항제철소 산소 공급 설비에서 근무하던 하청업체 근로자 2명이 질소가스를 흡입하고 사망했다.
경찰ㄹ에 Ekmaus 3파이넥스 공장에 산소를 공급하는 설비에서 숨진 최 모씨(53)와 같은 회사 근로자 고 모(34)씨는 산소이외 불순물을 걸러내는 설비를 점검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씨 등이 숨진 설비는 산소콜드타워로 공기 중의 산소와 질소 등을 분리한 후 순수한 산소만을 파이넥스 공장에 공급하는 설비이다.
파이넥스 공장은 일반 용광로와는 달리 고압의 산소를 불어넣어 쇳물을 만든다.
사고 난 곳은 약 60m의 높이로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엘리베이트 등이 없어 현장에 접근하는데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파이넥스 공장은 벌써 5번째 사고가 일어났다. 거의 1년에 한 번 꼴로 사고가 발생한 것.
지난 2009년 2공장에서 가스누출과 성형탄설비(HCI) 화재로 직원 3명이 다쳤다.
또 2010년 8월과 2011년에는 파이넥스 제철소 인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나는 등 사고가 발생했다.
이어 지난 3월에는 화재가 발생해 직원 1명이 연기를 흡입해 급히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고까지 발생했고, 이번에는 하청업체 근로자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