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이번주 방송가는 방송사고로 얼룩졌다.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사진이 공중파에 이어 케이블 방송에서도 버젓이 송출된데 이어 tvN ‘응답하라 1994’가 방송사고를 일으켰다.
20일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94’는 10시 10분께 코미디 빅리그 및 지난주 방송된 ‘응답하라 1994’ 예고편 등이 계속 반복되는 방송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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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제작진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응답하라 1994 18회가 편집이 지연돼 테이프 입고가 예정된 방송시간 보다 늦어졌습니다”고 해명했다.
제작진은 “이로 인해 긴급 대체 편성이 진행되면서, ‘응답하라 199’ 18회 방송이 매끄럽지 못했습니다. 방송 도중 밤 10시 10분경부터 약 12분 가량 방송이 지연됐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시청에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향후 이런 일이 절대 일어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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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18일에는 MBC ‘기분 좋은 날’에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얼굴이 합성된 사진이 보도되는 방송사고가 발생했다.
‘기분 좋은 날’ 측은 악성림프종으로 사망한 유명인을 소개하며 지난 1995년 53세 나이로 악성림프종으로 사망한 유명 화가 밥 로스의 사례를 소개했다.
멘트와 함께 화면에 뜬 사진은 밥 로스의 얼굴이 아닌 故 노무현 대통령의 합성사진이었다. 이 사진은 우익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 누리꾼이 노 전 대통령을 비하하기 위해 사용하는 사진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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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지난 13일 XTM ‘남자공감 랭크쇼 M16’에서는 '잊고 싶은 흑역사 스타 굴욕'를 주제로 스타들의 굴욕 시구와 관련된 내용이 전파를 탔다.
문제는 야구선수 이치로의 이미지가 등장하면서 터졌다. 이치로와 방송인 클라라가 합성된 사진 배경에 노 전 대통령을 조롱하는 ‘코알라’ 그림이 포함된 것이다. 해당 이미지는 일베 올라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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