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해태 손호준의 첫사랑이 ‘응답하라 1994’에 등장했다.
20일 밤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 18화에서는 첫사랑 애정이(윤서 분)를 잊지 못하는 해태(손호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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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해태는 삼천포(김성균 분) 조언으로 동창찾기 사이트(아이러브스쿨)에서 애정이를 찾아 쪽지를 보냈지만 답장이 오지 않았다.
낙심한 해태에게 성나정(고아라 분)은 동창회에 나가서 직접 마음을 확인해보라며 충고했다.
초등학교 동창회에 나간 해태는 한 동창에게 애정의 전화번호를 받아 전화를 걸었다.
마침 동창회에 함께 온 애정이가 해태 바로 뒤에 있었고 애정이는 해태를 보고 “호준아”라며 그를 알아봤다.
해태는 “애정아. 보고싶었다”라며 보고싶었던 마음을 표현했다.
이후 해태와 애정이는 성나정 결혼식에 나란히 등장해 연인으로 발전했음을 알렸다.
이 방송이 나간 이후 ‘아이러브스쿨’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아이러브스쿨)은 일명 동창 찾기 홈페이지로 1999년 설립됐다.
KAIST 경영정보공학과 박사과정에 있던 김영삼이 동료들과 150만원으로 사업을 시작했으며, 1년만에 500만 명의 회원을 모아 큰 성공을 거두었다.
많은 사람들이 이 홈페이지를 통해 동창을 찾았고, 일부는 해태와 같이 연인으로 발전, 결혼에 골인하기도 했다.
창업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금양이 10억원을 투자해 40%의 지분을 얻었으며, 이후 ‘야후!’로부터 500억원 규모의 인수 제의가 있었으나, 창업자들은 지분을 금양에 넘기고 회사를 떠났다.
2001년 11월 1일 금양은 회사 경영을 서울이동통신에게 넘겼으며, 2005년 이노셀(구 서울이동통신)은 아이러브스쿨의 지분을 모두 처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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