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새해 예산안 처리를 놓고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의 대구지하철 연장사업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면서 새해 첫날부터 파행이 거듭됐다.
민주당 박수현 원내대변인은 1일 본회의와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회견을 갖고 “여권의 실세 지역 예산을 챙기기 위한 사기이자 국회법 절차 위반”이라며 최 원내대표의 쪽지 예산에 대해 맹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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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심한 이야기로 말하자면 국민의 세금을 절취한 사건”이라며 “명명백백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그에 따른 조치를 지혜롭게 잘 해낼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예산결산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김광림 의원은 기자회견을 갖고 “최 원내대표가 예산 끼워넣기를 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김태흠 원내대변인도 “대구지하철 연장사업 예산은 최 원내대표의 지역구 예산도 아니고 쪽지를 보낸 적도 없다”며 “민주당의 허위사실 폭로를 규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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