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JTBC ‘뉴스9 손석희의 특집토론’에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뉴스9’은 신년특집으로 4인의 논객들과 특집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토론은 손석희 앵커가 4년 만에 진행에 나서는 특집토론이었던 만큼 방송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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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토론자로 참석한 사람은 새누리당 이혜훈 최고위원, 전원책 자유경제원장, 유시민 전 복지부 장관,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이다.
토론 주제는 사전 여론조사를 통해 국가기관의 선거 개입 의혹, 공기업 개혁과 민영화 논란, 복지공약 후퇴와 증세 논란 등으로 선정됐다. 4인 논객은 팽팽한 의견 대립으로 묘한 신경전을 펼쳤다.
이들은 이날 열띤 토론을 벌였고, 1시간30분이란 시간이 짧을 정도였다. 특히 이날 명언들이 쏟아졌다.
전원책 자유경제원장은 수서발 KTX 자회사 분할을 놓고 ‘민영화 전초 작업이 아니다’라고 주장한 청와대와 새누리당의 반응에 “민영화가 아니라는 청와대와 여당이 더 이상하다”며 민영화의 정당성에 대해 주장했다.
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방만경영에 대해 비판하면서 “한국수력원자력이 밥값으로 먹은 돈이 138억원이다. 석유공사 말단 직원도 비즈니스석 타고 캐나다 왕복 출장을 간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새누리당 이혜훈 최고위원은 “철도는 망 사업이라는 특성상 자연히 민간으로 넘어가도 독점될 가능성이 높아 민영화에 반대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전원책 자유경제원장이 “승객 15명의 간이역에 역무원 17명이 말이 되는가”라고 반문하자 노회찬 전 대표는 “계란 안낳는다고 모이 안주나? ... 불 안난다고 소방관 월급안주나”라고 맞받아쳤다.
또한 전원책 자유경제원장이 국정원 여직원 감금 사건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감금이라고 주장하자 유시민 전 장관은 “음주운전하다 적발되면 술 깰 때까지 차문을 잠그고 있으면 경찰이 감금한 것이냐”라고 반문했다.
노회찬 전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이 선풍기 아줌마 같다고 비유를 했다가 논란이 되면서 선풍기 아줌마에게 사과하는 해프닝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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