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영화 ‘변호인’ 누적관객수가 800만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으면서 산업계와 출판계 그리고 국밥집도 ‘싱글벙글’이다.
우선 CJ CGV가 증시 침체에도 불구하고 주가 상승세가 가파르다. 영화 '변호인'이 개봉 17일 만에 관객 수 700만을 돌파한 데 이어 1000만 돌파 가능성까지 무르익는 분위기 속에 CJ CGV는 새해까지 이어진 증시침체에도 연일 굳건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역사란 무엇인가’ ‘전환시대의 논리’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등은 영화 ‘변호인’에서 불온서적으로 규정, 논쟁이 벌어진 책이다.
그런데 최근 서점가에서 이 책들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특히 에드워드 카(E.H.Carr)의 ‘역사란 무엇인가’는 영화 개봉 전후 각각 2주간 판매를 분석한 결과 개봉 이후 4.1배가량 판매량이 늘었다고.
이뿐만 아니라 서거 1주기를 맞아 노무현 재단에서 출간한 자서전 ‘운명이다’는 현재 인터파크도서 사회과학 분야 주간 랭킹 1위에 올라있다.
아울러 지난 31일에는 책 ‘변호인 노무현’이 출간됐다. 2009년 6월 노무현 대통령 서거 직후 출간된 ‘바보 노무현’의 개정증보판으로 노무현이 변호인으로 살았던 시절을 더 깊이 살필 수 있도록 다시 쓴 책이다.
변호인에 나왔던 돼지국밥 때문에 국밥집 매출 역시 상당히 높아진 편이라고. 실제로 변호인을 관람한 연예인들이 돼지국밥집에서 인증샷을 올리는 등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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