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냉동고 한파, 영화 ‘투모로우’의 극소용돌이가 현실로...
미국 냉동고 한파, 영화 ‘투모로우’의 극소용돌이가 현실로...
  • 최준영 기자 nik4@abckr.net
  • 승인 2014.01.08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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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영화 ‘투모로우’가 현실이 됐다. 미국은 냉동고 한파로 2억 명이 꽁꽁 얼어붙었다. 하와이를 제외한 미국 전역과 캐나다 전체가 영하권 추위를 맛본 것.

미네소타가 영하 37도를 기록했고 디트로이트와 시카고가 영하 20에서 21도, 뉴욕도 영하 16도를 나타냈다. 이에 체감온도가 영하 50도를 밑도는 곳도 속출했다.

▲ ⓒ뉴시스
몬태나가 영하 52도, 아이오와와 네브래스카 등은 영하 40~50도까지 떨어졌고 이는 남극과 북극은 물론이고 화성 일부 지역보다 더 추운 것이라고 AFP 통신은 전했다.

현재 시카고에서 눈더미를 치우던 남성 4명이 심장마비로 숨지는 등 사망자도 잇따랐다. 또한 교통마비 사태도 이어졌다.

시카고와 디트로이트를 잇는 열차가 눈 더미에 막혀 고립되면서 승객 500명이 열차 안에서 밤을 지새우기도 했다. 또 어제 하루만 미국 내 항공편 2천 500편이 결항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냉동고 한파는 북극에서 내려온 ‘극 소용돌이’ 때문이다. 극 소용돌이는 북극과 남극의 찬 공기를 감싸고 있는 소용돌이 모양의 기류로 제트기류가 약해지면 남쪽으로 내려와 한파를 몰고 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미국 전역을 살펴보면 영화 ‘투모로우’가 떠오를 정도로 모든 지역이 얼어붙었다. 사실상 투모로우가 현실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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