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0일 에너지공기업들이 제출한 개혁안에 대해 실망했다면서 다시 제출하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윤 장관은 “개별적으로 들여다봤는데 아직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여전히 고민을 더 해야 할 것 같다”면서 “1월 출장 이후 다시 한 번 보자고 했다”고 언급했다.
윤 장관은 “석유공사에 대해 지적한 것은 앞으로 4~5년 후 어떤 모습으로 갈 것인지에 대한 큰 그림이 없다는 것”이라면서 “가장 근본적인 큰 그림을 그리면 거기서 핵심역량과 비핵심역량, 앞으로의 경영계획 등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수자원공사의 경우 국책사업인 4개강 사업을 진행한 것이지만, 자원개발은 정부의 예산 지원 하에 각 공기업들의 판단에 따라서 이뤄진 것”이라면서 “지난 정부 자원개발 얘기를 하고 있는데 해외자원에 대한 인수 합병이나 지분 인수 등의 판단은 기업 스스로가 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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