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수해방지예산감축’ 등 허위사실 유포 ‘수사’
경찰, ‘수해방지예산감축’ 등 허위사실 유포 ‘수사’
  • 최준영 기자 nik4@abckr.net
  • 승인 2011.07.29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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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지난 5년간 수해방지예산 ,연간 1794억원에서 3436억원으로 증가”

서울시는 “지난 27일 이후 인터넷에서 급속하게 퍼진 '오세훈 서울시장이 수해방지예산을 대폭 감축했다'라는 얘기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또한 서울지방경찰청도 ‘수해방지예산감축설’과 관련29일 "이번 폭우사태와 관련해 악의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행위자에 대해 엄정하게 수사하겠다"고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최근 인터넷에는 "오세훈 시장 임기 동안 서울시 수해방지 예산이 10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는 서울환경운동연합의 작년 9월 보도자료를 근거로 "이번 수해는 오세훈 시장 탓"이라는 비난글이 올라온 바 있다.


민주당 등 야당도 서울환경운동연합 자료에 근거에 오 시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심지어 "오 시장이 수해방지 예산을 대폭 삭감하면서 200억이 드는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하려고 한다"고 비난했다.


하지만, 서울시 측은 "지난 5년간 수해방지 예산은 연간 1794억원에서 3436억원으로 증가했다"며 "예산이 1/10으로 줄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한 바 있다.


또한 인터넷상에선 "광화문이 물바다가 된 것은 청계천 때문"이라는 미확인사실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광화문 배수 속도가 느린 것은 지하철과 지하보도를 피하느라 배수로가 C자로 굽었기 때문"이라며 "오히려 청계천 공사 당시 하천을 깊게 파 배수능력은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날 허위사실 유포자에 대한 엄정 수사를 밝히면서 근거없이 떠도는 허위 사실을 무분별하게 퍼 나르는 행위에 대한 자제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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