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의료민영화 논란에 대해 “5분만 생각해도 민영화와 영리화가 허구임을 알 수 있는데 이를 계속 주장해 괴담이 잘못 전달될까 걱정된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이날 대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부 의료정책은 의료민영화도, 영리화도 아니며 경쟁력과 공공성을 위해 고심끝에 낸 방안”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현 부총리는 “의료분야가 국민에게 어떤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지는 너무나 명백하다고 본다”며 “의료파업이라는 말 자체가 잘못됐으며 그건 파업이 아니라 일종의 의료부문 집단행위 거부다. 잘못됐다고 본다”고 이야기했다.

현 부총리는 “정부는 오히려 의료보험을 더 강조하고 있어 문제”라며 “요즘 민영화 괴담이 퍼지면서 플라시보 이펙트(위약효과)의 반대 개념인 노시보 이펙트가 생겨 정부가 안 한다고 해도 안된다"며 "괴담을 엄하게 다스려야 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김문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