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는 철도노조에게 구속영장 발부된 것에 대해 “김용판, 원세훈, 국기문란한 범죄자들도 다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게 했는데”라면서 아쉬움을 토로했다.
표 전 교수는 17일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 “좀 무리한 영장 발부”라면서 “본인이 직접 출두했고, 개인적인 비리 혐의가 아니라 자기 신념에 찬 확신범”이라고 규정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이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를 만난 것이 구설수에 오른 것에 대해 “최연혜 사장 스스로가 어머니를 자초하면서 노조원들과 철도 노동자들에게 파업 복귀를 호소하기도 했다”고 언급했다.
표 전 교수는 “여전히 말씀하신 것처럼 4명의 지도부가 현재 구속됐고 많은 분들이 재판을 앞두고 있는데 최연혜 사장은 본인의 정치적인 입지를 위해서 여당 대표를 찾아가서 청탁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비유를 하자면 말 안 듣는 아이들을 이웃집 아저씨한테 때려 달라고 하고 상처 난 아이들을 내팽개쳐 두고 명품 쇼핑을 하러 다니는 어머니 같은 그런 모습 아닌가, 그렇게 생각이 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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