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임장관,“일본은 즉각 방위백서와 왜곡 교과서를 수거하여 소각해야 한다” 주장
이재오 장관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2일 일본 정부가 자신들 방위백서에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적은 것과 관련, "일본은 즉각 방위백서와 왜곡 교과서를 수거하여 소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일본은 역사를 왜곡하여 그들 후손들을 거짓말쟁이로 만들고 있다"며 "남의 나라 영토를 그런 식으로 가로챌 수 있다는 헛된 야욕을 버려야 한다. 일본은 정신차려야 한다"고 성토했다.
이 장관은 정치권 일각에서 최근 자신의 '독도행보'를 쇼라고 비난 한 것에 대해 이날 "나라가 어려울 때는 서로 간에 작은 차이를 줄이고 대의를 위해서 국민들의 마음을 편하게 해야한다, 서로 간에 손가락 질 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독도문제, 수해복구 문제 등 당면한 국내외 문제들을 국민들의 지혜를 모아 하나하나 해결하는데 모두 조금씩 자기주장을 줄여 나갔으면 좋겠다"고도 덧붙였다.
이에 앞서, 정두언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장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국가적인 문제를 놓고 개인장사를 하는 것은 정말 아니죠"라며 "독도문제는 감정으로 처리할 일이 아니라 냉정하고 치밀하게 대처해야 한다. 여기에 개인의 인기영합이 끼어든다면 오히려 매국적인 행위"라고 적어 이 장관을 겨냥했다는 추측을 낳았다.
지난 1일 민주당 김영춘 최고위원은 이 장관의 '독도 행보'를 '생쇼'라고 비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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