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시민단체가 추천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보도교양특위 임순혜 위원의 소위 ‘바뀐애 즉사’ 리트윗 논란에 대해 보수단체들이 화형식을 거행한 것에 대해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쓴소리를 내뱉었다.
진 교수는 21일 트위터를 통해 “박근혜정권 하에서 70년대의 화형식 문화가 일반화됐다”면서 “그래도 70년대에는 김일성이 대상이었다. 21세기 화형식의 대상은 대선후보 문재인, 여당 대표 황우여, 그리고 변희재 방송 퇴출시킨 임순혜...곧 나도 화형당하겠네”라고 자조섞인 트윗을 날렸다.


또한 화형식을 집행한 것에 대해 “변희재-황장수그 저렇게 극단으로 달리는 것은 이 정권 하에서 그들도 별로 안녕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원인을 분석했다.
이어 “최근 부활한 일련의 화형식 행사는 우리 사회의 ‘일부’가 아직 중세말과 같은 광기에 사로잡혀 있음을 의미한다”면서 “충격과 경악을 던져준 이 화형식을 가스통 할배들이 아니라 변희재-황장수와 같은 젊은(?) 층이 주도한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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