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새누리당이 개인정보유출은 민주당 때문이며 괴담이 난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22일 당정협의에서 “괴담이 난무하면서 국민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꼬 주장했다.

최 원내대표는 “위험이 없다는 확신을 정부가 시장에 주지 못하고 있다”면서 “검찰과 금융당국이 2차 3차 유출로 가는 것을 막았다고 발표했지만 카드사와 금융당국의 대응 및 악용 우려와 공포를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다”고 주장했다.

최 원내대표는 “개인정보가 이나라 공동정보라는 농담이 들리고 있다”면서 “정부는 징벌적 과징금 부과를 포함한 법제도 개선 등 제반을 마련해 발표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비정상을 정상화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기현 정책위의장은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벌써 시급히 처리됐어야 할 정보보호 관련 법안이 처리되지 않은 것은, 민주당이 민생과 무관한 주장을 하면서 정략적 발목 잡기를 하고 파행을 일삼아 정기국회 동안 관련법을 한 건도 처리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정책위의장은 “2월 임시국회에서 스미싱, 보이스 피싱, 대출 사기 예방 법안들을 최우선 처리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정보 유출사태에 대해 “금융기관을 사칭하면서 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하는 스미싱 메시지 등으로 2차 피해가 이어질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개인정보의 '묻지마식' 과도한 유출을 방지하고, 시스템을 강화하고 정보 활용 과정에서 보안을 강화하는 적절한 범위 설정 등에 필요한 내용의 법안들을 이번 2월 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면서 “민주당은 2월 임시국회에서 이러한 법안들이 반드시 처리되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