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롯데그룹이 대규모 인사를 28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황각규 그룹 정책본부 국제실장(사장)이 그룹 운영실장에 임명됏따. 황각규 실장은 신동빈 회장의 오른팔로 불리운다.
또한 김치현 그룹정책본부 운영실장은 그룹의 숙원사업인 잠실 롯데월드타워(제2롯데월드) 건설의 중책을 책임질 롯데건설 대표로 자리를 옮긴다. 또 임병연 그룹 미래전략센터장이 그룹 M&A 등을 총괄하는 정책본부 국제실장에 임명됐다.
유통부문에서는 소진세 롯데슈퍼․코리아세븐 대표가 롯데쇼핑 총괄사장으로 자리를 옮김에 따라 최춘석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이 롯데 슈퍼 대표에, 정승인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이 코리아세븐 대표에 임명됐다.
아울러 강희태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은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백화점 중국사업본부장을 맡게 됐다. 롯데그룹 광고계열사인 대홍기획 대표에는 장선욱 롯데그룹 정책본부 상무가 전무로 승진하며 맡게 됐고 최종원 대홍기획 대표는 그룹 홍보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편, 카드사 정보유출 사고로 이미 사의를 표명한 박상훈 롯데카드 사장은 카드 사태 수습을 위해 일단 이번 인사에서는 경질이 보류됐다.
이번 인사는 그동안 파격 인사보다는 무난한 인사로 조직 안정에 초점을 맞춰온 롯데그룹의 인사 기조와 달리 신상필벌과 한층 젊어진 임원 인사로 세대교체를 이룬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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