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 영업정지, 결국 금융당국의 갈팡질팡 현실을 보여준 셈
tm 영업정지, 결국 금융당국의 갈팡질팡 현실을 보여준 셈
  • 김문진 기자 songhddn@hanmail.net
  • 승인 2014.01.28 1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엔뷰] 금융당국이 TM 영업정지를 놓고 갈팡질팡하는 정책을 보여주고 있어 업계의 혼선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금융당국은 27일 고객정보 합법성 여부를 가리지 않고 모든 전화영업을 오는 3월까지 중단하도록 전 금융사에 지시했다. 고객정보를 이용한 전화영업이 불법적인 고객정보 수집과 유통을 부추긴다는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금융사는 크게 반발했다. 더욱이 TM 상담원들은 하루아침에 실업자 신세가 되면서 그 후폭풍이 거셌다.

이런 탓인지 금융당국은 28일 금융사가 고객정보 입수경위를 해명하고 합법성을 입증할 경우에 한해 전화영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이 여론에 밀려서 임기응변식의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정보유출의 근본적인 원인과 대책이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즉흥적인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때문에 앞으로 또 어떠한 정책이 나올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업계에 팽배해 있다. 소위 정책의 일관성이 유지되지 못하면서 정책의 신뢰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금융당국이 정보유출에 대해 정확하게 진단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토정로 195-1. 3층. 뉴스엔뷰
  • 발행·편집인 : 전용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함혜숙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 서약사
  • 대표전화 : 02-2632-9688
  • 팩스 : 02-718-1113
  • 日本支社 : 81-6-6210-3609
  • 제보 : 02-2632-9688
  • 광고문의 : 02-6959- 3091
  • 기획 취재팀 : 02-6959-3092
  • 제호 : 뉴스엔뷰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10543
  • 등록일 : 2012-10-26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1420
  • 등록일 : 2010-11-18
  • 뉴스엔뷰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뉴스엔뷰.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abckr.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