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신이 보낸 사람’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진 가운데 ‘신천지’ 논란이 일고 있다.
‘신이 보낸 사람’은 북한의 참혹한 현실을 탈북자들의 생생한 증언을 토대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특히 ‘14만 북한 지하교인들의 감동 실화’이기 때문에 기독교에서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다.
문제는 신천지에서 자신들의 종교에 대한 홍보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 인터넷 블로그 등에서 영화 ‘신이 보낸 사람’을 홍보하면서 신천지에 대한 홍보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신이 보낸 사람’ 제작사는 3일 보도자료를통해 “신이 보낸 사람과 신천지는 그 어떤 연관도 없다. 최근 인터넷 사이트 및 블로그, 카페 등을 통해서 신천지의 홍보수단으로 ‘신이 보낸 사람’이 이용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제작사 태풍코리아는 당혹스러움을 감출 수가 없다”고 난색을 표했다.
이어 “현재 제작사로 신천지와의 관계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어 더는 이대로 방관할 수 없다는 판단하에 공식입장을 표명하게 됐다. ‘신이 보낸 사람’은 자유, 희망, 믿음 그 어느 것도 존재하지 않는 북한의 참혹한 현실을 알리고자 제작된 영화다. 앞으로 ‘신이 보낸 사람’의 제작 의도를 왜곡하거나 사실과 다른 내용을 유포할 경우에는 법적으로 강경 대응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추수꾼 수법이네”라면서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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