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카드사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로 인한 파장이 지방은행으로 번지고 있다. 금융당국의 특검이 시중은행에 이어 지방은행도 이뤄질 것으로 보여진다.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5일부터 부산은행, 대구은행, 전북은행, 경남은행, 광주은행, 제주은행 등 전국 모든 지방은행에 대한 고객정보 관리실태 현장 점검에 나선다. 지방은행이 동시 특검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

금융당국은 지방은행의 대출모집인 관리 부실 및 고객 정보 부당 조회 정황 등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더불어 농협은행,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기업은행 등 특수은행에 대한 특검도 5일 실시된다.
최근 미국 본사 감사 인력의 고객 정보 부당 조회 건으로 제재를 받은 푸르덴셜생명과 롯데손해보험, 메리츠화재도 보험사 특별 검사 명단에 올랐다.
카드사는 지난달부터 특검을 받는 국민카드, 롯데카드, 농협카드 외에 삼성카드, 현대카드, 현대카드, 하나SK카드, 우리카드, 비씨카드 등 나머지 전업 카드사도 특검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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