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탁현민 교수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동요 ‘아빠 힘내세요’가 양성평등을 위해한다면서 유해가요로 지정한 것에 대해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탁 교수는 3일 트위터를 통해 “창조적인 상상력이 늘 놀랍지만 문광부의 ‘아빠 힘내세요’의 유해가요 지정(?)은 정말 ‘대박’이다. 진짜 문제는 그 노래가 양성평등을 저해한다는 데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같은 창조적 상상력으로 열심히 사는 아빠들이 힘 쭉쭉 빠진다는데에 있다”고 지적했다.
문광부는 최근 동요 ‘아빠 힘내세요’가 양성평등에 위배된다고 유해가요로 지정했다.
엄마는 집안에서 가사노동을 하고, 아빠는 집에서 경제활동하는 걸 당연시 해서 고정관념을 심어준다는 것이다.
한편, 소설가 이외수는 1일 트위터를 통해 “그렇다면 어머님 은혜, 동백아가씨, 빗속의 여인, 담배가게 아가씨 등은 양성평등을 권장하는 노래인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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