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전 노예 사건에 일부 누리꾼들 “전라도에 가면 팔려간다” 지역감정 유발
염전 노예 사건에 일부 누리꾼들 “전라도에 가면 팔려간다” 지역감정 유발
  • 최준영 기자 nik4@abckr.net
  • 승인 2014.02.07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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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이른바 ‘외딴섬 염전 노예 사건’이 공분을 일으키는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은 지역감정 유발 댓글들을 달고 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염전에서 돈을 주지 않고 일을 시키며 인부들을 학대한 혐의(영리목적 약취.유인 등)로 A씨와 직업소개업자 B씨 등을 형사입건한다고 6일 밝혔다.

 
외딴섬 염전 노예 사건의 전말은 눈물로 쓴 편지 한통이 기적적으로 가족에 배달되면서 세상에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건설 일용직으로 일해 온 C씨(48)는 지난 2008년 좋은 일자리를 소개시켜준다는 전남 목포의 직업소개소 직원 B씨를 따라 전남 신안군의 한 외딴섬 염전으로 들어갔다.

이후 C씨는 염전은 물론 신축건물 공사, 집안일 등으로 하루 5시간 이상 잠을 자지 못했고 보수도 없이 노예처럼 일했다.

각각 5년2개월, 1년6개월씩 이어졌던 외딴섬 염전 노예 생활은 D씨의 기지에 의해 마침내 끝이 난다.

이런 가운데 일부 누리꾼들은 “전라도에 가면 팔려간다”라면서 지역감정 유발 댓글들을 쏟아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당 섬 지역에서 나오는 천일염 불매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대다수 누리꾼들은 “해당 섬에서 일어난 일을 마치 전라도 모든 지역에서 일어나는 것처럼 지역감정 유발해서는 안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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