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의원 포천 아프리카예술박물관 노예 파문 친필 사인 계약서 들여다보니...
홍문종 의원 포천 아프리카예술박물관 노예 파문 친필 사인 계약서 들여다보니...
  • 강민아 기자 kjm@abckr.net
  • 승인 2014.02.1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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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이 포천 소재 아프리카예술박물관 이주노동자에 ‘노예노동’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것이 거짓말이라는 것이 들통났다.

민주당 장하나 의원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뻔뻔한 변명으로 일관하는 홍문종 사무총장을 즉각 경질하라”라면서 홍 의원의 친필 싸인 계약서를 공개했다.

 
 
장 의원은 “명백히 친필사인 계약서가 존재함에도 ‘운영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책임 회피에 급급한 모습에 실소를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한또 “지난 2월11일 이주노동자들과의 간담회에서 홍 사무총장이 이주노동자들의 식대인상 문제를 협의했다는 증언까지 있다”면서 “본인이 직접 관여하지 않았다는 것을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장 의원은 새누리당에 “명백한 증거에도 발뺌하는 홍 사무총장에 대한 즉각적인 경질과 함께 상처 입은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사과”를 촉구하는 한편 고용노동부에는 즉각적인 특별근로감독을 통한 근로기준법 미 최저임금법 위반여부를 시정하고, 체불임금 문제 해결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공개한 근로계약서를 살펴보면 월급여 650달러, 하루 8시간 근무, 주 1일 유급휴무 등의 내용과 함께 홍문종 사무총장의 이름에 도장이 찍혀 있으며, 사인도 되어 있다.

다잇 환율을 적용하면 650달러는 최소 71만원 가량 된다. 하지만 아프리카 이주노동자들의 예금은행 거래명세표를 보면 급여는 59만원에서 62만원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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