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한국여자컬링 국가대표팀과 스피드스케이팅 이규혁 선수가 올림픽 메달보다 더 값진 것을 국민에게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여자컬링 국가대표팀은 12일 소치 아이스큐브 컬링센터에서 벌어진 2014소치동계올림픽 컬링 여자부 풀리그 3차전 스웨덴전에서 4-7로 패했다.

하지만 이들의 활약은 국민에게 메달보다 더 값진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만들어줬다.
컬링은 한국에서 가장 비인기 종목 중 하나였다. 생소한 종목 중 하나였다. 하지만 한국여자컬링 국가대표팀은 사명감을 갖고 경기에 임했고, 이제는 많은 국민이 이들을 응원하게 됐다.
아직 많은 경기가 남아 있기 때문에 승패는 아직 결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많은 국민들이 이제 메달과는 상관없이 여자컬링 선수들을 뜨겁게 응원하고 있다.
이규혁 선수 역시 마찬가지. 올림픽을 6회 출전한 선수이다. 그리고 메달은 한 개도 없이 은퇴했다. 하지만 많은 국민은 그의 도전에 뜨겁게 응원했다. 비록 메달은 없지만 진정한 선수라고 평가를 한 것이다.
불과 얼마 전까지 메달을 따야 진정한 선수라고 평가하던 국민들이 이제는 메달이 없어도 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한국여자컬링 국가대표팀과 이규혁 선수가 국민에게 그 값진 것을 선물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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